영화 이야기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리뷰, 스포있음

슈슈양 2022. 1. 21. 21:10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리뷰, 스포있음

 

 

얼마전에 흥미진진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는 정서에 맞지 않는 면도 많았지만,

두 여배우가 정말 매력적이고, 반전도 있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er)

미국 영화입니다.

개봉은 2018년 12월 12일

관객수는 11만명이네요.

폴 페이그 감독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케느릭 주연입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여자주인공 스테파니(안나 켄드릭)는 혼자 아이를 키웁니다.

그녀는 브이로그를 운영하는데요.

음식, 생활의 지혜 등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내보냅니다

아주 부지런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오지랖이 넓습니다.

무엇보다 착한 성격입니다.

 

 

아들의 같은 반 친구의 엄마로 나오는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

패션 회사에서 홍보 일을 담당하는 커리어우먼입니다.

첫 등장부터 포스가 어마어마했어요.

포르쉐에서 내리는데 옷차림이며 모든것이 완벽!

두 사람은 공통점은 없지만 아이들이 친해요.

 

 

아이들 때문에 스테파니는 에밀리 집을 방문.

에밀리는 남편 숀(헨리 골딩)과 대놓고 애정행각을 합니다.

매우 개방적이고 당당한 에밀리.

하지만 에밀리는 돈이 없다는 하소연을 합니다.

집이 엄청 좋은데, 빚이 많다는.....

 

 

두 사람은 공통점은 없지만, 서로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서로 비밀을 털어놓을만큼....

그러다가 어느날 에밀리가 스테파니에게 부탁을 해요.

아이를 픽업해달라는 부탁 하나를 하고 사라집니다.

그 부탁 이후로 에밀리는 실종이 됩니다.

그리고 얼마뒤 에밀리는 강에서 시체로 발견되요.

 

 

친구 에밀리가 실종되었을때 정말 안타까워 했고, 누구보다도 찾고싶어하던 스테파니.

그녀는 똑부러지는 성격에다가 머리도 명석했습니다.

하나하나 의문점을 파헤처가며 결국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갑니다.

 

 

당당해보이고, 아이에게도 쿨하던 에밀리.

하지만 그녀도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나타나면 안되는데,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 아이를 보러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남편과 스테파니가 잘되려고 하자 화가나서 크나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에밀리에게 전화를 걸어버리는데요.

그녀의 참을성 없는 성격 덕분에 사건이 파헤쳐집니다.

 

 

좀 황당했던 에밀리 남편과 스테파니....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 두사람은 처음에는 에밀리가 정말 죽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리고 에밀리 남편은 에밀리에게 완벽하게 조종당하고 있었던 사람이고, 인간적으로 삶이 가여웠습니다.

스테파니는 사랑하는 남편과 오빠를 잃고 혼자 지내다가 착한 에밀리 남편에게 호감을 느끼는거고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자꾸 이해가 되는 두 사람....

 

 

에밀리는 너무나 멋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테파니가 너무 예뻤습니다.

부지런하고 똑부러지고 적극적인 그녀의 태도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두 사람의 패션도 너무 좋았습니다.

에밀리는 과감하고 멋진 패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테파니는 아기자기하고 공주같은 패션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여러가지 볼거리도 제공했고, 흥미진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싶은 비밀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것을 털어놓을때는 정말 신중해야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스타일이 다른 두 여성의 케미.

그 케미를 잘 담아낸것 같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er)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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