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줄거리, 솔직한 후기, 스포있음
코로나 시국에 넷플릭스는 저에게는 참 선물과도 같습니다. 물론 제가 요금을 내고 있지만, 정말 제대로 넷플릭스를 즐기기때문에 요금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얼마전 <오징어 게임> 정말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구요. 너무 재미있어서 중간중간 중요한 장면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마이네임>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옥>은 저에게는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었습니다. 화살촉이라는 광신도들의 행동을 보면서 매우 화가 나기도 하면서, 보고싶지 않아서 그냥 보는걸 중도에 포기해버릴뻔 했었습니다.
<고요의 바다>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뒷 내용이 궁금해서 거의 하루만에 다 보았을 정도입니다.
고요의 바다 정보
개봉 날짜: 2021년 12월 24일
제작사: 아티스트 스튜디오(정우성, 이정재 설립)
감독: 최항용
극본: 박은교
출연 배우: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회차: 8부작, 5시간 51분
시청 등급: 15세 이상
배경은 2070년 미래입니다. 세계는 물 부족으로 강과 바다는 모두 말라버린 상태입니다. 한강이 마른 모습이 보였는데요. 63빌딩 아니면 못알아볼 뻔..... 바싹 마른 한강은 매우 참혹해 보였습니다
영화 <고요의 바다>를 보면서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아! 정말 저렇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사람들은 등급에 따라 물을 배당받습니다. 골드 등급의 사람들은 언제나 물을 마실 수 있지만, 낮은 시민들은 물이 부족합니다.
송지안(배두나), 한윤재(공유)는 달의 발해기지에 어떤 샘플을 수거하는 작전에 투입이 됩니다. 달의 발해기지는 방사능으로 인해 5년 전에 폐쇄가 된 곳인데, 사실 이곳에서 배두나의 언니가 죽었습니다. 배두나는 언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그곳에 가겠다고 하고, 공유는 아픈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그곳에 가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특수임무를 실행하러 간 대원은 모두 11명의 최정예 멤버들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입니다.
우주선 엔진 이상으로 불시착하게 된 대원들은 걸어서 발해기지까지 갑니다. 불시착 하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 대원 중 한명은 발해기지 바로 앞에서 죽게되는데요. 그가 "물..."이라고 힘겹게 말하고, 다른 대원들은 그가 목이 마른거라고 생생각하지만, "물... 안돼." 라는 말을 남기고 죽습니다. 결국 그는 말을 다하지 못한채 죽습니다.
나머지 10명의 대원들은 발해기지에 들어가고 많은 시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시체들이 이상하게 익사된 시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명의 대원이 시체에 가까이 갔다가 시체에서 물 몇방울이 튀는데요. 그 대원은 갑자기 몸에 물이 차는게 느껴집니다. 귀에서 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몸에서 엄청난 물을 쏟아냅니다.
의사 김선영은 응급처치로 목에 구멍을 내서 물을 뽑아내고, 결국 엄청난 물이 쏟아지다가 그 대원은 죽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대원은 익사한것처럼 죽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들이 가지러 온 샘플을 손에 넣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그 샘플은 물이었습니다. 그 물은 일반적인 물이 아니었습니다 이 물은 월수라는 것이었는데요. 생명체에 닿으면 끝없이 증식을 하는 신기한 물이었습니다. 사람 몸에 한 방울만 들어가더라도, 그 사람이 죽을때까지 물이 증식을 하여, 결국 그 사람은 익사된 채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발해기지에 생명체가 하나 있습니다. 짐승보다 훨씬 빠른 이 생명체는 월수를 지키려고 합니다. 5년 동안 아무도 없는 발해기지에서 살았다는게 신기한 이 생명체...
알고보니 5년전에 있었던 대원들은 지구에 월수를 가져가기에는 너무 위험하니, 발해기지에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두나의 언니 강말금은 계속해서 복제인간을 만들어내서 월수를 실험하고 있었던건데요. 많은 복제인간은 죽지만, 루나 073은 죽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루나 1번부터 쭉 죽다가 73번째에 성공한거죠.
루나073은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는데요. 복제인간이고, 돌연변이다보니, 아가미가 있었고, 인간보다 훨씬 빠른 등등의 신기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한편 월수를 손에 넣으려는 세력들이 있고, 그 세력의 스파이였던 대원은 월수를 뺏기 위해 다른 대원들을 죽이는 등... 결국 배두나, 공유, 김선영 그리고 루나073 이렇게 4명 만 살아남게됩니다. 이렇게 시즌은 끝이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무생이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하다가 죽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앞으로 이 4명은 월수를 안전하게 실험을 해서 지구로 무사히 가져와야될텐데.... 아마도 시즌2가 나온다면 이러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고요의 바다>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SF 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너무 화려하거나 자극적일 때가 많은데요. <고요의 바다>는 SF영화를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실제처럼 와닿았고 공감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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