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라벨 스테이크 내돈내산 후기
요즘에 아이 데리고 나가서 외식하기가 쉽지 않죠.
코로나19 때문에 걱정도 되고, 날씨가 추워서 나가기도 힘들어요...
그렇다고 매일 음식을 준비하는건 정말 힘이 들어요. 매일 다양한 음식을 하는 것도 힘들고, 솜씨도 그렇고, 시간도 진짜 아까워요.
다행히 요즘 밀키트는 정말 잘 나오네요. 정말 간편한데 맛도 나름 괜찮은 게 너무 많네요. 예전에 밀키트 샤브샤브랑 파스타, 감바스에 꽂혀서 엄청 많이 먹다가 한동안 질려서 밀키트 잠시 끊었다가, 요즘 12월 들어 너무 추워서 매우 열심히 주문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골드라벨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주문해봤어요.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골든라벨 스테이크.....
이름이 좀 기네요. 2인분이라는데 보통 밀키트 스테이크 2인분은 고기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냉동인 줄 모르고 구매했는데 냉동이네요! 예전에 구매한 것은 냉장이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들어있어요. 솔직히 처음에 고기가 꽁꽁 얼려져 있어서 냉동인 줄 알았어요. 박스에 크게 냉동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전혀 몰랐었네요.
고기는 우선 봉지째 미지근한 물에 넣어서 해동을 시키는 중입니다. 손질된 야채와 감자,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 올리브 오일이 들어있네요. 허브솔트도 들어있었는데 사진에는 안 찍혔네요.
어느 정도 해동이 된 골든라벨 스테이크 고기. 부챗살입니다. 고기가 꽤 좋아 보이네요!
소고기를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했고요. 이어서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놓았어요.
그리고 팬에 모두 넣어주고 구웠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왜 없는 걸까요? 요리 블로거들은 어떻게 요리를 하면서 사진도 그렇게 잘 찍는 걸까요? 저는 굽기만 하는 것인데도. 중간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저도 포스팅하기 전에 제가 과정 샷을 하나도 안 찍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짜잔~ 완성된 사진이에요. 어쩜.... 저처럼 대충 요리하는 사람도 셰프로 만들어주네요. 밀키트는 너무 좋아요! 정말 간편해서 저의 황금 같은 시간을 아껴주고, 게다가 제가 오랜 시간을 준비해서 만든 것보다 퀄리티가 훨씬 뛰어납니다.
이 날, 파스타도 밀키트도 같이 했는데요. 오일 파스타 처음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어요.
사진을 보니 흐뭇하네요. 저 파스타도 2인분이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1.5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상 차리니, 우리 3 식구 먹기에 딱 알맞았어요.
골든라벨 스테이크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부드럽고 소스가 맛있었어요. 스테이크는 역시 소스 맛이 중요한 듯합니다. 밀키트는 정말 주부에게는 사랑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근사한 저녁을 완성하게 해 주니깐요.
조만간 골든라벨 스테이크 한번 더 주문할 것 같아요. 그때에는 파스타는 바꿔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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