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역 쌀국수 맛집- 베트남 노상식당

고덕역 쌀국수 맛집- 베트남 노상식당

 

강동구 고덕역에는 은근히 괜찮은 맛집이 많아요. 저는 상일동역에 살지만, 외식은 고덕역으로 가거나 미사로 갑니다. 왜 상일동역 근처에는 이렇게 식당이 없는걸까요....

얼마전에 알게된 고덕역 맛집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잘 먹는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베트남 노상식당>이라는 곳인데요. 새로 생겼는지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고, 친절하고, 무엇보다 맛도 있는 집입니다.

 

 

깔끔한 주방이 보이네요! 고덕역에 있는 베트남 노상식당은 밝은 이미지입니다.

베트남 노상식당은 체인점이 여러개인것 같던데, 지점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았어요. 저는 고덕역만 가보아서 다른곳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고덕역 베트남노상식당은 괜찮아보입니다.

 

 

양파절임, 단무지, 고수를 마음대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요. 양파와 고수 좋아하는데 듬뿍 가져가서 넣어줘야 겠네요.

고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잖아요. 저는 신기하게도 처음부터 고수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냥 미나리 정도의 느낌? 그래서 중국에 놀러갔을 때에도 고수 듬뿍 넣은 음식도 그냥 잘 먹었습니다.

아! 갑자기 중국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나네요. 해산물 요리도 정말 맛있게 먹었었고, 오리요리도 괜찮았고, 심지어 만두도 맛있었는데.... 정말 맛있는거 많이 먹어서 좋았는데 말이죠. 요즘에 여행가고 싶은곳이 너무 많아졌는데, 큰일이에요. 요즘 해외 다녀오면 10일 격리되던데... 언제쯤 자유롭게 갈 수 있을까요?

 

 

매콤한 쌀국수가 등장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뭔가 건더기가 많은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베트남 노상식당 쌀국수는 풍성해보여서 좋아요.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맛있네요. 고기도 맛있구요. 무엇보다도 얼큰한 국물이 좋아요.

 

 

이 쌀국수는 아이를 위해서 주문한 쌀국수인데요. 아이가 닭껍질 튀김을 넘 좋아해서 이걸 주문했어요. KFC에 놀러가도 항상 닭껍질 튀김을 주문하는 아이랍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치킨을 시키는 껍질 많은 부분부터 골라서 먹습니다. 고소하니 좋은가봐요. 몸에 안좋은것 같아서 자제를 시키긴 합니다. 그래도 과일이나 김치, 야채 음식도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 쌀국수는 고소하면서도 맛있어요. 느끼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도 고수를 넣어줬는데 잘 먹네요. 

 

 

조그마한 게튀김에 코코넛향이 나는 카레를 얹은 요리인데요. 제 입맛에는 괜찮네요! 저는 카레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요. 이 카레는 부드러워서 괜찮아요. 게다가 게튀김은 바삭바삭하니 새로운 느낌이에요. 저 카레는 빵에 먹으면 맛있구요. 저는 일반 카레보다 이렇게 코코넛을 넣은게 잘 맞는것 같아요. 카레만 먹으면 속이 쓰린데, 이 카레는 괜찮네요. 이거 말고 볶음밥도 먹었는데, 그건 이상하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고덕역 맛집인 베트남 노상식당. 쌀국수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실 맛입니다. 근처에 계신분들은 꼭 드셔보세요.